









영국 법원이 150만 파운드(약 2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 사기를 조직한 혐의로 런던 남성 2명에게 징역 12년형을 선고했습니다. 브롬리 출신 레이몬딥 베디와 페컴 출신 패트릭 마방가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소 65명의 피해자를 속였습니다. 이들은 개인에게 무차별 전화를 걸고 허위로 암호화폐 컨설팅 서비스를 판매했습니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수사와 기소를 주도했으며, 선고 공판은 7월 4일 금요일 사우스워크 크라운 법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FCA의 발표에 따르면, 베디는 징역 5년 4개월, 마방가는 징역 6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사기, 규제 위반, 자금 세탁 등 여러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또한, 마방가는 증거 조작 및 위조 신분증 소지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들의 사기 행위로 인해 아무것도 모르는 투자자들은 150만 파운드 이상의 손실을 입었고, 이는 영국 금융계 전반에 심각한 경각심과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FCA, 암호화폐 사기 단속 강화
FCA는 이들을 심각한 암호화폐 음모의 "주모자"로 규정했습니다. 판사는 이들이 "규제 시스템을 마차와 말처럼 마구잡이로 조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유죄 판결은 FCA가 최근 디지털 자산 관련 금융 범죄에 성공적으로 대처해 온 노력에 더해집니다. 6월에는 사기 및 내부자 거래 혐의로 여러 명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FCA는 또한 횡령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으며, 몰수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FCA 집행 담당 이사인 스티브 스마트는 이들이 피해자들을 "무자비하게 사취"했으며 이제 그 결과에 직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선고 배경
베디는 사기 공모 및 금융 범죄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마방가는 유사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증거 조작 혐의로 추가 수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더욱이, 이 판결은 암호화폐를 악용하는 사기꾼들에게 경고합니다. FCA는 투자자 신뢰와 시장 건전성 회복을 위해 이러한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