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마약단속국(NCB)은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국내 최대 다크넷 마약 조직인 '케타멜론'을 해체하고 8만 2천 달러(USDT)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습니다. '케타멜론' 작전은 NCB 코친 지부(Cochin Zone Unit)의 지휘 하에 진행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LSD 블로터 1,127개, 케타민 131.66g, 그리고 8만 2천 달러(700만 루피) 상당의 USDT가 담긴 하드웨어 지갑을 압수했습니다. 이 단체를 이끌었던 두 사람은 벵갈루루, 첸나이, 보팔, 파트나, 델리 등의 도시와 히마찰프라데시 및 우타라칸드 일부 지역에 LSD를 배송하여 14개월 동안 약 600건의 배송을 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수사는 2025년 6월 28일, NCB가 코치에서 LSD 블로터 280개가 담긴 소포 3개를 발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용의자의 집에서 수색이 진행되어 LSD 블로터 847개, 케타민, 다크넷 접속을 위한 특수 시스템이 장착된 USB 메모리, 암호화폐 지갑, 그리고 비밀 문서가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
NCB는 현재 바이낸스와 같은 플랫폼의 계좌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약물의 가치는 약 4만 3천 달러(351만 2천 루피)입니다. '케타멜론'은 인도 다크넷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벨 4 벤더였으며, 영국 공급업체인 군가 딘(Gunga Din)으로부터 약물을 공급받았고, 이 공급업체는 '닥터 수스(Dr. Seuss)'라는 세계적인 LSD 공급원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이 조직의 이름은 초기 케타민 판매에서 유래했습니다. LSD는 산(acid) 또는 스탬프(stamps)라고도 불리며, 냄새와 맛이 없고 작은 종이 조각에 찍어 복용하는 약물입니다. 이번 단속은 NCB가 2023년에 닥터 수스와 연계되어 다크넷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던 또 다른 마약 조직인 '잠바다(Zambada)'를 단속한 데 이어 이루어졌으며, 이는 NCB가 이러한 숨겨진 마약 네트워크를 막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