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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이 DGCX 신캉지아(XinKangJia)라는 명의로 운영된 사기 사건과 연루된 4명을 체포했습니다. 사기범들은 두바이 금·상품 거래소(DGCX) 소속이라고 주장하며 개인 투자자들을 투자로 유인했습니다.
사기범들은 전형적인 피라미드식 사기 수법을 사용하여 개인 투자자들을 설득했습니다. 이들은 저위험 고수익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도록 유도했으며, 신규 투자자 모집 시 현금 보상을 제공했습니다.
대부분의 피라미드식 사기처럼, 사용자들은 사기꾼 플랫폼에 수익률이 표시되는 것을 보고 속았습니다. 그러나 2025년 6월 말, 피해자들은 투자금을 인출할 수 없었고, 앱은 6월 26일 완전히 오프라인 상태가 되었습니다.
홍콩 경찰은 피해자 자금이 어떤 투자에도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해당 투자 플랫폼이 사기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자금의 일부는 다른 투자자들의 인출 요청에 응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블록체인 보안 회사 SlowMist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폐쇄되기 전 약 18억 USDT를 해외 지갑으로 이체했습니다. 또한, 이 보안 회사는 XinKangJia와 관련된 여러 기업명으로 운영되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XinKangJia는 2024년 5월 DGCX XinKangJia를 출시하며 "중국 두바이 금·상품 거래소(DGCX)의 공식 지사"라고 주장했습니다.
DGCX는 2025년 4월 보도자료에서 중국과 아무런 제휴 관계가 없으며, "DGCX 앱"은 두바이 금·상품 거래소(DGCX)의 허가나 개발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밝혔습니다.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메시지에서 XinKangJia의 설립자 황신은 해외로 도피한 후 "안녕하세요, 동지 여러분! 저는 지금 해외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부는 여러분의 지성에 미치지 못했기에, 제가 불균형을 바로잡았습니다. 이를 교훈으로 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십시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