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MARA는 1분기 실적 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경쟁사 대비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실망스러운 실적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신 회사의 비용 절감 노력에 집중했는데,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노력이 장기적으로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사 작성 시점인 5월 9일 금요일, MARA 주가는 9% 상승한 15.5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제퍼리스(Jefferies)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MARA가 더욱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것이 맞물려 향후 몇 달 동안 회사의 전력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기에는 태양광 및 플레어 가스 구동 데이터 센터가 포함됩니다.

제퍼리스의 애널리스트인 조나단 피터슨(Jonathan Petersen)은 114MW 풍력 발전소와 새롭게 가동된 25MW 마이크로 플레어 가스 데이터 센터를 포함한 회사의 인프라 확장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향후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피터슨은 "MARA는 114MW 풍력 발전소의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으며, 25MW 마이크로 플레어 가스 데이터 센터의 전력 공급을 완료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MARA가 에너지 자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한다면 비용을 더욱 절감하여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피터슨은 MARA의 목표주가를 13달러에서 16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 부문은 최근 가격 하락과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많은 채굴업체의 이익률이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채굴업체는 인공지능(AI)이나 고성능 컴퓨팅(HPC)과 같은 대체 수익원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MARA는 핵심 사업 내 다각화에 집중하며 거래 서비스, 채굴 풀,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원을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에 집중해 왔습니다.

H.C. 웨인라이트(H.C. Wainwright)의 애널리스트 케빈 데데(Kevin Dede)는 경쟁사보다 앞서 나가기 위한 MARA의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데데는 "MARA는 핵심 수직 분야인 전력 변환 분야에서 기술 개발에 계속 집중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MARA의 이러한 접근 방식이 업계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28달러의 목표주가와 '매수' 의견을 제시한 데데는 전력 효율 개선에 집중하는 MARA의 전략이 성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